사순절 아카이브
[다섯번째] 가치관의 종말과 섬김의 가르침

누가복음 22:24, 마태복음 20:28

[다섯번째] 가치관의 종말과 섬김의 가르침

2026-06-20

누가복음 22장 24절은 “또 저희 사이에 그 중 누가 크냐 하는 다툼이 난지라”고 증언합니다. 이 비참한 다툼은 주님께서 유월절 만찬을 베푸시며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과 피라”고 떡과 잔을 떼어 주신 바로 그 성만찬의 식탁 위에서 발생한 사건이었습니다.

성경이 말하는 종말론의 핵심은 단순히 우주적인 파멸이 아닙니다. 진정한 종말은 세상이 추구하던 가치관의 완전한 붕괴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세상은 힘을 가지고 큰소리치는 자가 주인이라고 가르치지만, 주님은 무릎을 꿇고 섬기는 자가 진짜 주인이라고 가르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마 20:28)고 말씀하시며, 당신의 성육신과 전체 삶의 목적이 오직 ‘섬김’과 ‘희생’에 있음을 천명하셨습니다.